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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동태일보가 대학문화신문에 나왔네요.

2001-10-01 05:00:01
대학문화신문!!
눈으로 보는 시간은 다 같아도 마음속에 그려진 시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2001년 10월 01일 Monday 

[명물] “동태눈으로 세상 보는 눈을 키우세요” - 동태일보 오동규/이태경씨

“세상의 동태를 동태눈깔을 부릅뜨고 살피는, 동태처럼 살아 있는 우리모두의 신문”

‘썩은 눈이 아니라 생기 넘치는 동태눈으로 이 시대의 동태를 살핀다’라는 의미로 대학생들이 만든 '삼류신문' 동태일보(dongtae.nayana.to)가 홈페이지 개설 8개월만에 3만 히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

‘딴따라이야기’, ‘인터넷짜집기’ 등의 몇몇 섹션을 보면 이미 인터넷을 가득 메우고 있는 패러디신문을 차용한 느낌이 들지만 ‘통렬한 똥침을 놓는’ 일은 결단코 없다.

다만 이들 패러디매체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것은 젊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진솔한 ‘무삭제판 패러디와 풍자’라는 점이다.

동태일보를 꾸며가는 오동규(한국외대 신문방송학 3년)씨와 이태경씨는 일명 학교에서 ‘서수남과 하청일’로 통하는 대학 단짝이지만 무엇보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한다.

“처음 함께 시작할 때부터 서로의 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않기로 했죠. 어차피 같은 신문 속에서도 관점이 다를 수 있잖아요. 바로 글을 취사선택하거나 각색하는 게이트키핑이 없는 게 우리 신문의 장점입니다.”

발행인과 주필을 자처하는 이 둘 만고도 동태일보에는 몇몇 논객이 한 자리씩 꿰차고 있다. 일면식도 없이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거부기 기자’도 가장 활동이 왕성한 논객중 한명이다.

황색저널리즘에만 익숙한 대학생들 때문에 처음에 걱정도 많았다는 이들은“진지한 토론과 발언을 가진 대학생들이 더 많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됐다”며 동태일보에 대한 관심에 꽤 놀랐다고 한다.

단순한 패러디 수준을 벗어나려는 노력은 ‘언론마당’이나 ‘동태한국사’에 실린 글에서 확연히 나타나는데, 특히 이주필이 3김과 부평대우자동차 실직자를 등장시켜 대담형식으로 풀어낸 ‘친구시리즈’는 그 중 백미다.

“나랏님들이 피해 현장가서 사진이나 찍을 요량이면 차라리 양수리 종합촬영세트장에 가서 좀더 극적으로 장치를 하구 수해, 가뭄, 양노원, 고아원 등을 동시 촬영 하는게 시간절약과 시민불편이라는 측면에서 좋을 것이다.” 정치인들의 매년 반복되는 수해 현장방문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의 가슴이 뜨끔한 제안을 내놓기도 한다.

좀 인기 있다고 유료화 한다던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자유로운 토론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다윗처럼 작지만 의미 있는 대안매체의 단초가 되길 바랄 뿐이다.

기사작성시간 : 2001/09/27 10:40 정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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